소녀시대 수영 "데뷔 16주년 홀로 자축…눈물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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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이 데뷔 16주년을 홀로 자축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최수영은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올해 16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최수영은 감사함을 전하며 "저희가 활동할 때는 매체가 지금처럼 많지 않고 TV만 있었다. 그래서 TV만 틀면 소녀시대가 나와서 국민 걸그룹이라고 해주셨다. 세월이 지나니 어르신들도 알아 봐주시는 게 감사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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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이 데뷔 16주년을 홀로 자축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최수영과 배우 송재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수영은 송재림과 함께 연극에 도전했다. 관객들 앞에서 바로 연기해야하는 최수영은 "도망가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원래 알던 사이였냐는 질문에 최수영은 "회사가 같아서 오며 가며 인사한 적은 있다. 이번에 연극을 같이 하면서 친해졌는데 같은 동네에 살고 같은 학교를 나왔더라"고 송재림과의 인연을 고백했다.
최수영은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올해 16주년을 맞이했다. MC 정형돈은 "어떤 설문조사 기관에서 '대한민국 톱10' 걸그룹에 소녀시대가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최수영은 감사함을 전하며 "저희가 활동할 때는 매체가 지금처럼 많지 않고 TV만 있었다. 그래서 TV만 틀면 소녀시대가 나와서 국민 걸그룹이라고 해주셨다. 세월이 지나니 어르신들도 알아 봐주시는 게 감사하더라"고 말했다.
최수영은 특히 "올해 멤버들 시간이 맞지 않아서 16주년 파티를 함께 못했다"며 "그냉 보내긴 적적해서 집에서 케이크 놓고 셀프로 축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소녀시대의 전곡 무대 모음을 보는데 저녁에 술을 한잔 하고 봐서인지 그걸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며 "정말 기억이 안나는 무대도 많다. 그 시절의 내가 영상으로 남아있는게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소녀시대의 수많은 히트곡 중 최애곡을 뽑아달라는 질문에는 "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좋아한다. 좋은 메시지를 가진 데뷔곡을 만난다는 게 운이 좋다. 가사까지 좋은 곡이다. 언제 불러도 명곡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데뷔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아울러 20주년 기념 콘서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너무 하고 싶다. 얼마전 엄정화 선배님 콘서트에 다녀왔는데 아무것도 안해도 너무 멋지시더라. 선배님 힘트곡이 정말 많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열기가 엄청났다. 우리도 팬들과 떼창하는게 가능해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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