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父 부양한 30년, 딸 아람이가 울더라…치유되는 느낌"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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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이 딸 생각에 눈물을 훔쳤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이승연이 아버지를 만나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이승연이 아람이 얘기를 꺼냈다.
이승연이 지난 30년간 아버지를 부양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람이가 '방송 보고 너무 많이 울었어'라는 고백을 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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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승연이 딸 생각에 눈물을 훔쳤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이승연이 아버지를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승연 아버지는 5만 원을 손녀 용돈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중학생이면 용돈 필요하지 않냐. 빳빳하고 깨끗한 새 돈으로 준비했다"라는 말에 이승연이 놀랐다. 그러면서도 "아람이 돈 좋아해~ 내가 좀 빼도 모르겠네, 잘 전달하겠다"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이승연이 아람이 얘기를 꺼냈다. 지난 방송을 보고 딸이 눈시울을 붉혔다는 것. 이승연이 지난 30년간 아버지를 부양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람이가 '방송 보고 너무 많이 울었어'라는 고백을 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이승연은 "'엄마 너무 힘들었겠다' 그 얘기를 딸이 해주는데 치유되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아이가 알아주고 엄마 힘들었겠다고 토닥토닥 해주는데 이상한 감동이 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배우 소이현도 울컥했다. 그는 "언니가 큰사람인데 아람이도 큰사람인 것 같다"라며 감동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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