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공수겸장' 가드, 레이커스의 새로운 타겟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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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새로운 스타와 루머가 나왔다.
현지 매체 '야후 스포츠'은 27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가 주전 가드 디종테 머레이의 트레이드를 알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머레이는 트레이 영과 함께 애틀랜타의 백코트를 구성하고 있는 가드다.
머레이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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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이커스가 새로운 스타와 루머가 나왔다.
현지 매체 '야후 스포츠'은 27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가 주전 가드 디종테 머레이의 트레이드를 알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머레이는 트레이 영과 함께 애틀랜타의 백코트를 구성하고 있는 가드다. 머레이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샌안토니오는 리빌딩에 나섰고, 애틀랜타는 영을 보좌할 올스타급 선수를 원했다. 두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머레이는 애틀랜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머레이의 애틀랜타 합류는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머레이는 수비력이 좋은 가드이기 때문에 영의 수비 약점을 메울 수 있을 거로 예상했으나, 반대로 공격에서 시너지는 걱정스러웠다. 머레이는 영과 마찬가지로 공을 잡고 공격에 나서는 유형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거치며 영과 머레이의 공존은 실패로 드러났다. 기대했던 수비에서 효과는 미미했고, 공격에서 우려는 그대로 드러났다. 머레이와 영은 최악은 아니었으나, 좋지 못한 호흡을 보였고, 애틀랜타의 팀 성적이 추락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 이번 시즌은 현재 12승 18패로 부진하고 있다.
애틀랜타 입장에서 프랜차이즈 스타인 영을 트레이드하기는 어렵다. 영은 자타공인 NBA 최고의 공격형 가드이자, 팀의 공격을 홀로 이끌 수 있는 선수다. 반대로 머레이는 좋은 선수지만, 슈퍼스타급 선수는 아니다. 애틀랜타 입장에서 당연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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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머레이를 노리는 팀에 LA 레이커스가 포함됐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레이커스 전담 기자인 요한 부하는 27일 "레이커스가 머레이를 노릴 수 있다. 애틀랜타의 상황이 좋지 않고, 머레이도 애틀랜타와 어울리지 않는다. 거기에 머레이의 에이전트는 클러치 스포츠로 르브론 제임스와 긴밀한 관계가 있다. 문제는 대가다.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자원은 충분하지 않은 상태다. 다른 팀의 트레이드 제안을 이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머레이는 레이커스가 필요로 하는 유형의 선수다. 레이커스의 문제는 앞선에서 상대 에이스를 수비할 자원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여름, FA 시장에서 3년 계약으로 영입한 게이브 빈센트에 기대를 걸었으나, 빈센트는 시즌 내내 부상으로 이탈하고 있다.
머레이는 이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선수고, 심지어 개인 공격력도 우수하다. 머레이는 2021-2022시즌 이후 모든 시즌에서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득점원이다. 레이커스 입장에서 앞선 수비수도 구하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를 보좌할 3옵션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머레이를 노리고 있는 팀이 많을 것이라는 점이다. 머레이는 공수겸장 가드로 모든 팀이 관심을 가질 선수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줄 수 있는 트레이드 카드는 많지 않다. 애틀랜타 입장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으로 보낼 것이다. 과연 이 싸움에서 레이커스가 승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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