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소프트웨어 500억 뻥튀기 감정…541억 국가보조금 가로채
윤솔 2023. 12. 27. 22:15
보유한 소프트웨어 가치를 160배 넘게 부풀려 거액의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코스닥 상장사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허위 감정서로 전력산업기반기금 541억 원을 타낸 혐의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대표 김모 씨와 회장 조모 씨 등 6명과 해당 업체를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6월 감정업체 대표와 공모해 회사 소유 소프트웨어 가치를 실제 3억 원에서 500억 원 상당으로 부풀린 허위감정서를 받아 같은 해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국가보조금 54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윤솔 기자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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