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품격’ 배혜윤 “책임은 내가 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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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헤윤(34, 182cm)이 주장의 품격을 드러내며 삼성생명의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배혜윤은 2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맞대결에서 1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삼성생명의 65-61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를 통해 2연패를 끊어내는 동시에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배혜윤의 활약 덕에 삼성생명은 3점 차(28-25)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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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은 2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맞대결에서 1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삼성생명의 65-61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를 통해 2연패를 끊어내는 동시에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배혜윤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니까, 그냥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 경기력이 좋은 것 같진 않지만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배혜윤은 전반에만 10점을 책임지며 팀의 공격에 앞장섰다. 강유림이 상대 수비에 꽁꽁 묶이며 2점에 그쳤고, 턴오버를 7개를 남발하며 자칫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 팀의 중심이 되어줬다. 배혜윤의 활약 덕에 삼성생명은 3점 차(28-25)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배혜윤은 “경기를 뛰면서 어떻게 풀어야 할까 생각을 한다. 내가 포스트에서 공을 잡아서 공격하고, 패스를 내주면 다른 선수들이 나한테 의지하는 상황이 나온다. 이게 잘 될 때는 잘 되는데, 안 풀리면 자꾸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린다. 전반에 힘이 있을 때는 할 수 있는데, 후반에 힘이 떨어지면 성공이 잘 안된다”고 팀의 속사정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도 선수들이 어리니까 최대한 내가 책임을 지려 한다. 지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도 마지막 공격을 (이)주연이가 했는데, 주연이에게 큰 부담이었다고 생각한다. 짐은 내가 지고 가려고 한다. 우리 선수들이 공격은 정말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인 부분은 걱정 안 한다. 수비를 좀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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