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진짜 어떡해...'수비 핵심' 로메로, 햄스트링 부상→최대 '5주'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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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로메로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검사를 받았고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4~5주는 걸릴 거 같다"고 로메로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직전 에버턴전에서 로메로는 부상을 호소하며 이른 시간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결국 장기 이탈이 확정됐다.
3연승을 얻은 토트넘은 간신히 분위기 회복에 나섰지만, 로메로가 다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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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2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맞대결을 갖는다. 토트넘은 11승 3무 4패(승점 36)로 4위, 브라이튼은 7승 6무 5패(승점 27)로 9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최악의 소식이 전해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로메로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검사를 받았고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4~5주는 걸릴 거 같다”고 로메로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로메로는 올 시즌 부주장으로 선임되면서 미키 반 더 벤과 함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개막 후 토트넘도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분위기가 하늘을 찔렀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첼시전에서 로메로는 팀에 결정적인 악재를 제공했다.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무리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까지 받았다. 부상자까지 속출하면서 결국 1-4라는 충격패를 당했고, 이후에도 로메로는 3경기 출장 징계를 받으면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반 더 벤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센터백에 공백이 생긴 토트넘은 급한대로 벤 데이비스와 에릭 다이어, 에메르송 로얄 등을 기용했다. 그러나 이들이 완전히 자리를 대체하기에는 부족함이 컸다. 토트넘은 울버햄튼과 아스톤 빌라전까지 3연패를 당했다.
로메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속죄골을 넣으면서 복귀했다.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4-1로 승리하며 5경기 만에 얻은 승리에 기여했지만, 상대에게 살인 태클을 시도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직전 에버턴전에서 로메로는 부상을 호소하며 이른 시간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결국 장기 이탈이 확정됐다.
3연승을 얻은 토트넘은 간신히 분위기 회복에 나섰지만, 로메로가 다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로메로는 최소 1월 말까지 FA컵을 포함해 4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그나마 반 더 벤의 복귀가 1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우승을 위해 당장 승점이 필요한 토트넘의 상황은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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