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임성재, 프레지던츠컵 간판주자 예약

최현태 2023. 12. 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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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에너지 책임자'로 불리며 맹활약을 펼친 김주형(21)이 내년 대회에서도 간판 주자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이 12명씩 선수를 구성해 맞붙는 단체전이다.

김주형, 김시우(28), 임성재(25), 이경훈(32·이상 CJ대한통운) 등 한국 선수 4명은 인터내셔널 팀이 따낸 승점 12.5점의 절반인 6.25점을 합작, 인터내셔널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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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터내셔널팀 골프 대항전
우선 선발 6명에 포함 확정적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에너지 책임자’로 불리며 맹활약을 펼친 김주형(21)이 내년 대회에서도 간판 주자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이 12명씩 선수를 구성해 맞붙는 단체전이다. 내년 대회는 현지시간 9월26일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인터내셔널팀은 내년 8월26일 발표되는 세계골프랭킹 순위로 6명의 선수를 먼저 뽑고, 나머지 6명은 마이크 위어(캐나다) 단장이 선택한다.
김주형(왼쪽), 임성재
PGA 투어에서 3승을 수확한 김주형은 현재 세계랭킹 11위로 인터내셔널팀 소속으로 뛸 선수 중에선 랭킹이 가장 높다. 따라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출전은 거의 확정적이다. 2022년 상반기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회원이 아니었던 김주형은 초청 선수로 출전한 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내 ‘특별 임시회원’이 됐고, 8월 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선 ‘깜짝 우승’을 차지해 2023시즌 투어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주형은 여세를 몰아 9월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경기에서 포섬과 포볼 2경기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주형, 김시우(28), 임성재(25), 이경훈(32·이상 CJ대한통운) 등 한국 선수 4명은 인터내셔널 팀이 따낸 승점 12.5점의 절반인 6.25점을 합작, 인터내셔널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투어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인터내셔널팀 선발 3순위로 프레지던츠컵에 이미 두 차례나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인터내셔널 팀 성적 순위 6위 안에는 호주교포 이민우(25)도 포함됐다.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은 단장의 선택으로 인터내셔널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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