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원룸촌 임대료 폭등...부담 키우는 꼼수 부과까지

이윤영 2023. 12. 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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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세종 권역의 유일한 네이버 카카오 뉴스 콘텐츠 제휴사인 CJB는 우리 지역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최근 대학가 주변 원룸 임대료가 폭등해 학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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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세종 권역의 유일한 네이버 카카오 뉴스 콘텐츠 제휴사인 CJB는 우리 지역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최근 대학가 주변 원룸 임대료가 폭등해 학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관리비나 주차비 명목으로 임대료를 올리는 꼼수까지 나타나고 있지만 학생들은 울며겨자먹기로 계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대학생 기자단이 직접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립한국교통대 주변 원룸촌입니다. <그래픽> 원룸의 일년치 임대료, 즉 연세가 지난해 평균 3백50만 원에서 올해 3백70만 원으로 올라 1년 만에 약 5.7%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20 ~ 30만 원을 더 올린다는 소식에 학생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가람 / 한국교통대 자취생 "올 해 원룸값에 비해서 거의 30만 원 정도 다 인상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다 같이 손잡고 올려버리니까 그런거에 대해서도 부담이 좀 크고,기숙사를 들어가고 싶어도 마련된 자리가 아무래도 한정적이다보니까..." 학생들의 불만은 연세 폭등과 함께 추가로 받는 관리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집주인들이 전월세 인상 폭 5% 상한제와 월세 30만 원 초과시 거래 내역 신고를 피하기 위해 관리비와 주차비 등으로 명목을 바꾸어 임대료를 올리는 편법을 쓰고 있는 겁니다. 매년 상승하는 연세와 함께 관리비 추가 부과로 인해 학생들은 예상치 못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찬양 / 한국교통대 자취생 "제가 사는 곳 같은 경우에도 관리비도 받고 방학 때도 살려면 별도로 10만 원을 따로 내야한다 해가지고 금전적인 부담도 많이 되고..." <인터뷰> 김미경 / 한국교통대 자취생 "대학생 입장에서 20만 원 작은 것도 아니고 거기에 관리비까지 내고 하면은 3백20인데..부담이 되는 것도 있고..제가 아는 친구는 4백만 원 넘는 곳이 있거든요, 대학로에서..." 이에 대학가 인근 원룸 자취생들은 금액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전세로의 전환을 고민하고 있지만, 이 또한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대학가에는 상대적으로 전세 매물이 적은데다 올해 초부터 전국 곳곳에서 터진 전세사기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외식비와 난방비. 전기료 같은 공공요금도 크게 오르면서 대학가 자취생들의 부담과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대학생 기자단 신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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