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여 3백만 원 이상 받아야”...충북 대학생들의 취업 희망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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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지난해 충북지역 대학 졸업자 10명 중 6명만이 좁은 취업 문을 뚫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인터뷰> 이관엽 / 서원대 취창업지원팀장 인터뷰>
"요즘 대학생들은 집에서 출퇴근 거리가 가까운 직장을 선호하고요. 직장 내 조직문화가 '소통이 잘 되는 직장'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대학생의 취업과 기업의 고용을 동시에 돕기 위해 지난 5개월간 도내 17개 대학 1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심층분석 한 '충북지역 대학생 구직성향과 기업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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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충북지역 대학 졸업자 10명 중 6명만이 좁은 취업 문을 뚫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여기에 많은 지역인재들이 충북이 아닌 타 지역으로 유출되면서, 지역기업들은 인재난에 허덕이고 있는데요. 이를 해결해 보자는 취지의 심층조사가 실시됐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대학교 취창업지원센텁니다. 올해 4학년 재학생 1천4백여 명의 상담 건수만 2천 건에 가까울 정도로 취업 관문 통과는 어렵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관엽 / 서원대 취창업지원팀장 "요즘 대학생들은 집에서 출퇴근 거리가 가까운 직장을 선호하고요. 직장 내 조직문화가 '소통이 잘 되는 직장'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대학생의 취업과 기업의 고용을 동시에 돕기 위해 지난 5개월간 도내 17개 대학 1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심층분석 한 '충북지역 대학생 구직성향과 기업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래픽> 충북지역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7명은 공기업과 공공기관, 대기업 등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했고, 중소기업을 희망하는 졸업예정자는 3명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래픽> 이들이 받고 싶은 월 급여는 전공계열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균 3백만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인재의 역외유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픽> 충북 거주자 64.5%와 충북 외 거주자 90.1%는 수도권 등 타지역 취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이유는 '연고지가 충북이 아니라서' 31.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더 큰 도시에서 생활하고 싶어서'를 비롯해 '충북의 인프라 부족'과 '기업 정보 부족' 등을 꼽았습니다. 또 '조직분위기'가 직장 선택 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설문조사가 실시된 건 지역 내 구직자와 기업간 '취업·고용 요구 불일치'를 해소해 보자는 취집니다. <인터뷰> 이병찬 /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선임연구원 "학교에서는 맞춤형 취업 컨설팅으로 활용할 수 있고, 기업에서는 인재 채용 부문에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대학생에 이어 도내 25개 직업계 고등학교들의 구직성향과 기업인식 조사 결과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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