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16위’ 태영건설, 이르면 28일 워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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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 16위 태영건설이 이르면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르면 28일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할 계획이다.
건설 및 금융권은 이를 "당국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파장과 대책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이 계속 확산하는 것은 PF 대출 규모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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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 16위 태영건설이 이르면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건설사로 전이되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이라 건설업계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르면 28일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할 계획이다. 채권단이 많은 만큼 자율협약보다는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27일 금융당국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은 전날 저녁 이른바 ‘F(Finance)4′ 회의를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능성과 부동산 PF 현안 및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 및 금융권은 이를 “당국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파장과 대책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강력히 부인했던 것과는 대비된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이 계속 확산하는 것은 PF 대출 규모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금융권에서는 차입금 만기가 대거 돌아오는 오는 28일과 29일을 1차 분기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이달에만 만기가 돌아오는 태영건설의 대출 규모는 3956억 원(지난 11월 기준)이다. 총 3조6027억 원의 우발채무 만기가 내년까지 돌아올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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