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림+배혜윤 활약, 삼성생명 하나원큐 꺾고 단독 3위[SS현장]

이웅희 2023. 12. 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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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공동 3위 대결에서 웃었다.

삼성생명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56–51로 승리했다.

강유림의 한방으로 분위기를 잡은 삼성생명은 끝까지 간격을 유지하며 승리했다.

2연승을 노리던 하나원큐는 삼성생명에 패하며 시즌 9패(6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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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강유림이 슛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WKBL


[스포츠서울 | 용인=이웅희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공동 3위 대결에서 웃었다.

삼성생명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56–51로 승리했다. 시즌 7승(8패)째를 거두며 하나원큐를 제치고 단독 3위가 됐다.

온전치 않은 무릎으로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배혜윤이 1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강유림도 후반 맹활약하며 15점을 넣었다. 이해란도 10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 삼성은 각각 6점과 4점을 넣은 신이슬과 이주연의 활약 속에 14-12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에는 이해란과 배혜윤이 득점에 합세했지만, 하나원큐 김정은을 막지 못해 28-25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강유림의 슛이 터지며 49-37로 리드를 잡았다. 강유림은 4쿼터 경기 종료 3분 7초 전 3점포를 터트리며 56-49를 만들었다. 강유림의 한방으로 분위기를 잡은 삼성생명은 끝까지 간격을 유지하며 승리했다.

2연승을 노리던 하나원큐는 삼성생명에 패하며 시즌 9패(6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공동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신지현과 김정은은 각각 17점, 14점씩 넣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두 팀은 오는 30일 부천으로 장소를 옮겨 리턴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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