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홍련: 흑영 "외모ㆍ스토리 모두 1티어"

스토리에서만 언급됐던 언니 ‘장화’ 등장…스토리에도 기대감 폭발

홍련: 흑영의 홍보영상(PV)을 시청하고 나니까 새해 픽업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뽑아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성능은 알 수 없지만 외모만으로도 최애캐 1순위에 등극했다. 홍련의 과거 스토리도 더 궁금해졌다. 

레벨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1월 1일 출시 예정인 신년 캐릭터 '홍련: 흑영'의 PV 'NEW YEAR, NEW SWORD'를 27일 공개했다.

최근 게임 속 홍련의 입지가 굉장히 위태로운 상태다. 물론 여전히 다양한 콘텐츠에 기용되고 있다. 그러나 게임 출시 초기까지만 해도 1티어 중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던 예전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유는 강력한 캐릭터가 너무 많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모더니아뿐만 아니라 1주년에 등장한 '레드 후드', 겨울 한정 캐릭터 '루드밀라: 윈터 오너' 모두 홍련의 DPS를 상회한다. 최근에는 소위 '전투력 판독기'로 불릴 정도로 평가가 떨어지고 있다.

1분 30초 분량으로 제작된 PV는 "한 잔 받으시게, 이렇게 또 1년이 가는군. 세월이 참 빠르지 않나"라는 대사와 함께 홍련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회상 속 홍련은 이벤트 스토리에 나왔던 과거의 모습이다. 흰색 의상을 입고 있는 현재 홍련과 달리 붉은빛을 띠고 있는 검 '화무십일홍'과 검은색 갑주 형태의 의상을 입고 있다. 

대나무숲에서 홍련과 대련을 펼치고 있는 의문의 여성 역시 동일한 복장과 검을 사용한다. 생김새도 굉장히 비슷하다. 여성은 "우리 련이 얼마나 늘었는지 볼까"라는 대사와 함께 뛰어난 검술 실력을 보유한 홍련을 압도한다.

홍련도 "그 여유, 오늘은 꼭 꺾고 말겠네"라고 말하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랩쳐들을 단칼에 베어버릴 정도로 뛰어난 검술 실력을 보유한 홍련을 매번 이길 만큼 강력한 존재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후 장면은 불타고 있는 대나무숲 배경과 함께 랩처들에게 포위된 홍련과 의문의 여성 모습이 나온다. 홍련은 "칫, 포위된 것 같군"라고 말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지만 의문의 여성은 "걱정할 것 없어, 검이 길을 열어줄 테니까"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곧바로 장면이 전환되고, 의문의 여성의 정체가 드러난다. 파괴된 랩처들의 잔해와 함께 검에 찔린 여성의 모습이 등장한다. 홍련은 "어째서... 언니가... 왜"라고 말한다. 여성의 정체는 홍련의 언니 '장화'다. 장화는 "련... 강해져야 해.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도록"라고 말하며 죽음을 맞는다.

회상을 마친 홍련은 "열흘 붉은 꽃은 없다고 하건만, 이 목숨은 아직도 붉게 피어 있다네. 세월을 잊은 채 피어 있는 게 복인지, 흉인지는 알 수 없지만 피어 있다면 살아가야겠지. 그렇지 언니"라고 말하며 영상이 종료된다.

홍련: 흑영은 갓데스 스쿼드 소속 필그림 캐릭터다. 현재 파이오니아 스쿼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련의 과거 모습이다. 사용 무기는 로켓 런처다. 이외에 자세한 능력치와 스킬 구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영상에서 등장한 모습을 토대로 유추해 보자면 니케 세계관에 존재하는 랩처들은 검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장화는 붉은빛을 띠고 있는 검에 찔려 사망한다. 레드 후드와 마찬가지로 침식돼 스스로 자결한 상황인 것으로 추측된다. 홍련: 흑영이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폭주 형태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장화를 공격했을 가능성도 있다.

니케 팬들은 "PV 퀄리티가 점점 발전하네", "이번 PV가 제일 마음에 든다", "스토리 너무 기대된다", "홍련 성우 연기 미쳤다", "홍련 목소리 너무 아련하다", "흑련 바로 뽑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신규 캐릭터 홍련: 흑영 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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