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 전공의도 쏠림 현상…성형외과·피부과 100%, 소아청소년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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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전공의) 1년차 모집 결과 소아청소년과 충원율은 20%대에 그쳤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 1년차 선발결과 144개 병원에서 3356명을 모집, 총 2792명을 선발했다.
레지던트 모집은 전기, 후기,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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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충원율 83.2%…소아청소년과는 26.2%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전공의) 1년차 모집 결과 소아청소년과 충원율은 20%대에 그쳤다. 반면 피부과, 성형외과 등은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 1년차 선발결과 144개 병원에서 3356명을 모집, 총 2792명을 선발했다. 지난 4~6일 실시됐으며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뽑혔다. 레지던트 모집은 전기, 후기,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된다. 복지부는 이날부터 28일까지 후기모집, 다음달 15~16일에는 추가모집의 원서접수를 각각 실시한다.
모집 정원 대비 선발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인 확보율은 83.2%로 3319명 모집에 2724명이 선발돼 82.1%였던 올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소아청소년과는 206명 모집에 54명만 뽑혔다. 확보율은 26.2%다. 올해(17.6%)보다는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낮았다. 85명 정원에 10명만 확보해 확보율이 11.8%에 그쳤다.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계속되며 지원자 자체가 적었기 때문이다.
응급의학과와 산부인과는 올해보다 확보율이 낮아졌다. 응급의학과는 193명 중 148명만 뽑아 76.7%(올해 84.2%)였고, 산부인과는 183명 중 116명만 확보해 63.4%(올해 71.0%)였다. 심장혈관흉부외과의 경우 63명 모집에 24명이 뽑혀 확보율이 38.1%에 그쳤다. 외과 역시 200명 모집에 161명만 뽑아 확보율이 80.5%(올해 62.5%)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은 영상의학과,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는 확보율이 100%였다. 마취통증의학과(99.1%), 신경과(96.4%), 신경외과(99.1%), 내과(95.3%)도 확보율이 높은 편이었다.
선발된 전체 레지던트 수는 수도권에서는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증가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선발된 레지던트는 올해 968명에서 내년 1천101명으로 133명 늘었고, 수도권 선발 인원은 1천756명에서 1천691명으로 65명 감소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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