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같지 않은 신인' 박무빈 "모비스 전설이 될게요"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의 새내기 박무빈이 남들보다 한 달 반이나 늦게 데뷔하고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레전드 양동근 코치의 평가는 어땠을까요?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MBC배 대학농구에서 MVP에 오른 뒤 전체 2순위로 현대모비스 지명을 받은 박무빈.
개막 직전 발목 부상을 당해 한 달 반 정도를 쉬었지만 이달 초 데뷔하자마자 말 그대로 펄펄 날고 있습니다.
재빠른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에,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플로터, 베테랑 오세근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배짱까지…
새내기다운 패기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박무빈/현대모비스] "빠르게 나가서 상대 수비를 휘저어 놓고 이제 저희 팀 형들을 살려주는 게 저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이 좀 좋게 작용한 것 같고요."
실제 박무빈 합류 이후 현대모비스의 득점과 어시스트가 증가했고 박무빈도 출발은 늦었지만 신인들 가운데 평균 득점과 도움 1위에 올라 사상 첫 3년 연속 동일 팀 신인상에 도전 중입니다.
[양동근/현대모비스 수석코치] "어리지만 경험 많은 선수들과 다르지 않게 여유도 있고… (저보다) 박무빈 선수가 훨씬 낫죠. (신인왕)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아프지만 않으면."
[박무빈/현대모비스] "(신인상을) 받게 된다면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은 있는데 당연히 너무 좋고… 나중에는 코치님처럼 모비스의 전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농구 실력뿐 아니라 구단에서도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박무빈.
6강 싸움에 한창인 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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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57064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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