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형 공격수’ 빅리그 입성 ‘임박’…“빠르면 1월 합류” 전망

이정빈 2023. 12. 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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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을 대표하는 공격수인 메흐디 타레미(31·포르투)가 드디어 빅리그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세리에 A 강호 인테르가 타레미 영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로 데려오기 일보직전이다.

인테르는 내년 여름 FA 영입으로 타레미 영입을 조준하고 있으나, 산체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상황이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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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란을 대표하는 공격수인 메흐디 타레미(31·포르투)가 드디어 빅리그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세리에 A 강호 인테르가 타레미 영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로 데려오기 일보직전이다. 다만 인테르가 기회가 되면 1월에 그를 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4일(한국시간) “알렉시스 산체스(35)의 계속되는 부상과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 못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34)는 인테르가 공격 보강이 이뤄져야 한다는 걸 확신하게 했다”라며 “마르쿠스 튀랑(26)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6)는 세계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투톱이지만, 그들 뒤에 보장되는 백업 자원이 없다. 타레미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우선순위가 되는 이유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타레미는 인테르, AC 밀란, 토트넘 등 유럽 주요 구단들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구단들과 구체적인 협상까지 진행했지만, 막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결국 포르투에 남았다. 포르투에 남은 타레미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끝나는 상황 속 구단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빅리그 진출을 도모했다.

지난여름 타레미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던 인테르가 현재 가장 유력한 목적지다. 튀랑과 마르티네스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한 인테르는 두 선수를 받쳐줄 확실한 공격수가 없다. 시모네 인자기(47·이탈리아) 감독은 베테랑인 산체스와 아르나우토비치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자 3번째 공격수를 새롭게 데려오려고 한다.



인테르는 내년 여름 FA 영입으로 타레미 영입을 조준하고 있으나, 산체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지난여름에 이어 스타 수급을 노리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이적시장이 열리면 산체스를 데려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인테르는 구체적인 제의가 온다면 산체스를 팔고 그 자리를 타레미로 메울 가능성이 존재한다.

‘칼치오메르카토’는 “피에로 아우실리오(49·이탈리아) 단장과 타레미의 에이전트는 몇 달 동안 계속 대화를 나눴다. 이제 양측의 이견이 없기 때문에 전환점이 곧 도래할 것이다. 인테르는 지금 계약을 마무리한 다음 내년 7월에 선수를 FA로 데려올 생각이다”라며 “인테르는 빠르면 타레미가 1월에 도착해 산체스를 매각할 수도 있다. 산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미래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란 국가대표 공격수인 타레미는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뽑힌다. 185cm의 신장과 다부진 체격을 갖춘 그는 박스 안에서 뛰어난 결정력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 기회를 창출하는 데도 능하다. 마무리와 공격 전개 모두에서 큰 기여도를 나타내는 ‘완성형 공격수’다.

그는 포르투갈 리그 내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한 차례씩 차지해 이를 증명했다. 포르투 소속으로 170경기 동안 86골 53도움을 올린 타레미는 이제 포르투를 떠나 큰 곳으로 향하려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을 보여준 터라 많은 구단이 군침을 흘렸고, 치열한 영입전 끝에 인테르행이 유력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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