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김경학 의장 “예산안 의결 후 조정 관례 개선할 것” 외

KBS 지역국 2023. 12. 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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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내년 제주도 예산안이 도의회 본회의 의결 뒤에 다시 조정된 것에 대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주도와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27) 도민카페에서 가진 신년 대담에서 시간에 쫓겨 예산안을 처리하다 보니 제주도와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본회의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고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며, 앞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공천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가 아직 없어 고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4차 물류시설계획에 ‘제주-내륙 연계 지원’ 포함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4차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에 제주와 내륙의 물류망을 잇는 지원방안이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제주에서 선박 등을 통해 나가는 물류와 내륙지역의 철도 물류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제주는 내륙지역보다 물동량이 많지 않고 도로와 선박 등 복합운송을 하고 있어서 내륙 물류망과 연계되지 못해 물류 보관과 물량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철근 누락 의혹’ 서귀포 아파트 합동 조사 실시

10층 규모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 정황이 확인됐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행정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오늘(27일) 제주도 안전자문단과 합동으로 아파트 콘크리트 내부 철근을 탐지하고 강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철근 누락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제주도는 다음 달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 아파트는 최근 서귀포시에서 사용 승인을 내준 곳으로, 시행사 측에선 허술한 감리 등 부실 시공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문섬 훼손 관광잠수함 무혐의 처분 번복 ‘재수사’

천연기념물 문섬 일대 절대보존지역을 훼손한 혐의로 해경 수사를 받다가 무혐의 처분된 서귀포 관광잠수함 운항업체에 대해 재수사가 이뤄집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수사 심의위를 열고 해당 업체에 대해 다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서귀포해경은 지난 10월, 해당 업체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불송치 처분을 내렸는데 문화재청이 수사심의를 요청해 한 달 동안 수사심의위원회 전문가들과 추가 자료 등을 검토해왔습니다.

낙상 사고 30% ‘65살 이상 노인’…겨울철 사고 주의

겨울철을 맞아 노인 낙상 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낙상 사고를 당한 4만 5천여 명 가운데 30% 가까이가 65살 이상 노인으로 조사됐다며 노인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안전본부는 특히, 낙상 사고의 절반은 가정에서 발생했다며 낙상 사고가 나면, 양 팔꿈치와 팔로 상체를 천천히 일으키거나 119에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비닐 뗀 ‘무라벨’ 삼다수 1천400억 원 판매

친환경 '무라벨 페트'로 만든 제주 삼다수 연 매출이 천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개발공사는 라벨을 붙이지 않은 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삼다수 제품 매출이 올 한 해 천4백억 원을 달성해 전체 매출의 40%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개발공사는 친환경 제품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2021년부터 라벨이 없는 삼다수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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