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마약 처방 의사 구속‥"증거인멸 우려"

정혜인 hi@mbc.co.kr 2023. 12. 27. 2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약물에 취해 행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이른바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해준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 염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염 씨는 교통사고가 난 지난 8월 2일, 자신의 병원에서 롤스로이스 운전자인 신 모 씨에게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외에도 염 씨는 교통사고 발생 후 의사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자신의 병원에서 추가로 의료행위를 한 혐의도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약물에 취해 행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이른바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해준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 염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염 씨는 교통사고가 난 지난 8월 2일, 자신의 병원에서 롤스로이스 운전자인 신 모 씨에게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습니다.

염 씨는 당시 신 씨의 진료기록을 허위로 기재한 뒤 사고가 발생하자 해당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경찰은 압수한 염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그가 수면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 명을 불법 촬영하고 일부 환자들에 대해 성폭행한 정황을 포착해, 준강간·준강제추행·불법촬영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이 외에도 염 씨는 교통사고 발생 후 의사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자신의 병원에서 추가로 의료행위를 한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염 씨는 법원 심문을 마치고 오면서 롤스로이스 사고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느낀다,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7052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