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자이 평당 분양가 6705만원… ‘역대 최고 분양가 경신’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재건축) 공사현장 모습. /조은임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일반분양 가격이 3.3㎡(평)당 6705만원으로 책정됐다. 일반적인 입주자 모집 기준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다.

27일 신반포4지구 재건축 조합은 메이플자이 일반분양 가격이 평당 6705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가 6000만원을 넘는 사례는 메이플자이가 처음이다. 이전 최고가는 2021년 6월 래미안 원베일리(5272만원)였다.

평당 분양가를 적용하면 전용면적 43㎡은 12억원 중반, 49㎡는 14억원 후반, 59㎡는 16억원 후반에 일반 분양가가 정해질 전망이다.

메이플자이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8~11·17차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빌라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3307가구로 지어진다. 준공 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

메이플자이는 내년 1월 일반분양에 나선다. 1월 17일 조합 총회를 거치고 이틀 뒤인 1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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