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큼 평판 높인 국가 없어"···미국 정치매체 평가
모지안 앵커>
미국의 유력 정치 전문 매체가 지난 2년간 한국만큼 평판을 높인 국가가 드물다며, 'K-파워'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동북아의 한국이 대서양의 군사, 경제안보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미국의 보수 성향 정치 매체, '워싱턴 이그재미너'가 'K-파워'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글로벌 중추국가로 부상한 한국, 미국의 동맹국들을 끌여들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입니다.
기사는 지난 2년간 한국만큼 여러 곳에서 지정학적으로 평판을 높인 나라는 드물다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중추국가 역할을 바라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동북아시아에 있는 한국이 대서양의 군사, 경제안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부각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존재감도 내세웠습니다.
특히, 지난 4월 미국 국빈방문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며, 백악관의 청중을 열광시켰다고 상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미국 국빈방문 (지난 4월)
"옛날 옛적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영국 등을 국빈방문한 사실도 전하며, 네덜란드에서는 '반도체 동맹'을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이크 왈츠 미국 하원의원의 말을 빌려, 그런 종류의 동맹과 파트너십이 추진된다면, 국제적인 거물이 될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한-네덜란드 공동기자회견 (지난 13일)
"우리 양국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여 반도체 협력의 그 효과와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2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국이 미국 동맹국 중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국가였던 사실을 드러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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