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관계사 주가조작 연루'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 보석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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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관계사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원 전 회장은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 남매와 함께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빗썸 관계사의 전환사채를 다시 사들일 수 있는 권리, '콜옵션'을 자녀가 출자한 회사에 무상으로 부여해 회사에 587억 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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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관계사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27일) 증거를 없애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과 보증금 3억 원 등을 조건으로 원 전 회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원 전 회장은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 남매와 함께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빗썸 관계사의 전환사채를 다시 사들일 수 있는 권리, '콜옵션'을 자녀가 출자한 회사에 무상으로 부여해 회사에 587억 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또, 미공개 호재성 정보를 이용해 회사에 15억 원 손해를 입히고, 주가 상승으로 부당 이득 24억 원을 올린 혐의도 받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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