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김 순경 사건' 피해자에 "사죄하겠다"
박기완 2023. 12. 27. 20:10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검사 재직시절 기소했던 김 순경 살인 누명 사건의 피해자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사건 피해자에게 사과하라는 더불어민주당 허숙정 의원의 요구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어 현직을 떠나 기회가 있으면 보고 싶고 지난 얘기도 하고 싶었지만 연락처를 알아낼 방법이 없었다면서, 전화번호를 알려준다면 사과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피해자 김 씨를 청문회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출석시킬 계획이었지만, 국민의힘의 반대로 참고인 채택은 불발됐습니다.
지난 1992년 김 모 순경은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12년 형을 받았지만, 이듬해 진범이 검거되면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조국, 故이선균 추모 "남 일 같지 않다. 분노 치민다"
- 中 퇴짜맞은 日 가리비 한국으로?..."41억 엔 판매 목표" [앵커리포트]
- 1%대 금리로 최대 5억...신생아 특례대출 1월부터 신청
- '성폭행당한 딸' 엄마 "JMS가 건강검진한 것, 나도 했었다"
- 튀르키에 뉴스 앵커, 생방송 중 '이것' 올려놨다가 해고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구미 교제살인' 34살 서동하 신상정보 공개
- [속보] 국민의힘, 특별감찰관 국회 추천 절차 진행키로
- '김 여사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이재명 선고' 긴장 고조
- [속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본회의 의결...세 번째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