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업자에 담뱃잎 밀반출하려고…北해상 향하던 일당 검거

고휘훈 2023. 12.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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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재료를 중국인에게 몰래 넘기려고 북한 영해를 향하던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40대 선주 A씨 등 3명을 남북교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채 담뱃잎 등 담배 재료 171t을 북한에 있는 중국 국적 화주에게 밀반출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

대만으로 출항한다고 신고한 일당은 실제로 북한 남포항 서쪽 10마일 해상에 대기 중인 중국 화주에게 밀반출 하려 했으나 북한 해상으로 배가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선원들의 반발로 미수에 그쳤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북한 #밀반출 #담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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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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