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물 부족 위기' 심각‥수도관·담수시설 파손돼 식수 공급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교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물 공급 시설이 잇따라 파손되면서 물 부족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가자 북부로 식수를 공급하던 수도관은 개전 바로 다음날인 지난 10월 8일부터 작동되지 않았고,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가동하던 담수처리 시설마저 지난 22일 교전 과정에서 파괴됐다고 인도주의조정국은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교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물 공급 시설이 잇따라 파손되면서 물 부족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지난 25일 가자 남부 중심도시인 칸 유니스 동쪽 지역에서 가자 남부에 식수를 공급하던 수도관 두 개 가운데 하나가 공습으로 부서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파로 칸 유니스 지역 전체에 식수 공급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자 북부로 식수를 공급하던 수도관은 개전 바로 다음날인 지난 10월 8일부터 작동되지 않았고,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가동하던 담수처리 시설마저 지난 22일 교전 과정에서 파괴됐다고 인도주의조정국은 설명했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 "가자지구 어린이들이 평소 사용하던 물의 90%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어린이는 탈수와 설사, 질병 등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물 부족이 불러올 악영향은 심각하다"고 우려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에서 5살 미만 어린이 설사 환자 숫자는 분쟁 이전의 25배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7037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배우 이선균 씨 숨진 채 발견‥"어제까지는 연락 됐었는데‥"
- 충격의 문화계, 행사 잇단 취소‥외신도 긴급 보도
- 이낙연 측근 남평오 "내가 대장동 의혹 최초 제보"
- 탈당한 이준석 "이제 한동훈은 경쟁자‥대통령과 차별화하길"
- 윤 대통령, 4개 부처 차관급 인사‥기재2차관 김윤상·여가차관 신영숙
- 이재명 "이낙연 만나 통합의 길 갈 수 있도록 노력 중"
- 김홍일 "'살인누명' 김 순경에게 사죄할 것"‥대면 사과는 '불발'
- "전임자 발언이라"‥"사실관계 몰라서" 이동관·류희림 질문 나오면‥ [현장영상]
- '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처방·수면 강간 혐의 의사 구속기로
- 내년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이상'으로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