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클러스터’, 동해·삼척 달라진다
[KBS 춘천] [앵커]
동해와 삼척에 추진되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지역사회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업 유치에 따른 경제 활성화가 최대 관심인데요.
4천 개 넘는 일자리 창출도 예상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만 8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삼척 수소특화산업단지 예정 부지입니다.
지난 6일,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기업 이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벌써 20개 넘는 기업이 이전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이 수소특화산업단지는 내년 상반기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후 관련 기업들의 이전도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동해시 북평 제2 일반산단에도 수소 관련 기업 60여 곳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의 추진 방향과 계획을 발표하는 비전 선포식도 마련됐습니다.
강원도는 2028년까지 3천억 원 넘게 투자되는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기존 석탄 중심의 에너지도시에서 수소 거점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명선/강원도 행정부지사 : "이 수소산업을 통해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저희는 보여지고요. 진짜 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우리가 만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올해 국가전략기술에 수소를 포함한 정부도 세계적인 수소산업 클러스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한서/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 "수소 저장·운송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요. 정부에서도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그리고 민간과 함께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대학교는 삼척캠퍼스를 중심으로 수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기관이나 기업 등과 산학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계획들이 현실화하면 동해와 삼척을 중심으로 일자리 4,500여 개 창출도 예상돼, 실질적인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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