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美증시 상장 소식에 11% 급등 [클릭!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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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금양이 27일 반등했다.
이날 금양은 미국에 DR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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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금양이 27일 반등했다. 주식예탁증서(DR·Depository Receipts) 형태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금양은 전거래일 대비 1만2100원(11.66%) 상승한 11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전거래일 대비 19.45% 오른 12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금양은 미국에 DR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DR이란 미국과 유럽 등 해당 국가에서 발행되는 우리나라 주식의 '증서' 격으로 원주와 가격은 환율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치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공시에 따르면 오는 29일 미국 장외 거래시장(OTC)에 상장되는 ADR(American Depository Receipts)의 총 발행한도는 2322만12 ADR로, 원주 전환비율인 0.25를 환산하면 이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보통주식 580만5003주에 해당한다.
회사는 공시 이후 홈페이지에 "대내외 기업 이미지 제고와 국내 직접투자가 어려운 미국 투자가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날 이사회 결의로 미국 장외 거래시장에 DR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발행할 이번 주식예탁증서는 신주발행이나 자기주식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게 아니다"라며 "시장에서 이미 발행돼 유통되고 있는 주식을 J.P. Morgan Chase Bank, N.A.가 취득해 원주보관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하고, 이를 근거로 J.P. Morgan Chase Bank, N.A가 미국 장외거래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ADR을 발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금양은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지난 2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밧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여왔다.
박 작가가 금양 기업설명(IR) 이사 재직 시절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점이 해당 종목 투자심리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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