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김수출 1조원 시대…수출확대 방안 논의

김광진 2023. 12. 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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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우리나라 수산물 가운데 수출 1위가 바로 전남 특산물인 '김' 인데요.

최근 수출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수출 1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해양수산부도 이에 맞춰 현장 김 공장을 점검하고 수출 애로 사항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김 수출 실적은 사상 최대인 7억 7천만 달러, 한화 1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수산식품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 최초입니다.

김 수출은 지난 2010년 1억 천만 달러에서 올해 12월 1조 원으로 7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여기에 수출국도 2010년 64개국에서 현재는 124개국으로 2배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수출이 어려운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김은 라면 같은 다른 가공식품처럼 원료를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정에 우리 바다에서 생산한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관련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도 큽니다.

[박상미/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 : "생산분야에 있어서는 유기인증 사업을 확대하고 가공분야에 있어서는 마른김 품질관리제, 김산업진흥구역을 확대 지원 중에 있으며..."]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전통적인 시장에서 최근에는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신흥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도 김 관련 업체들과 함께 수출 관련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성훈/해양수산부 차관/지난 22일 : "여러 가지 수출과 관련된 애로점 등이 있을 텐데요 하나하나 귀담아 들으면서 정책자금 지원이라든지 현장에서 고민하시고 있는 부분들을 정책으로서 담아내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올해 들어 전남도의 김 생산량은 5만 3천2백 톤가량으로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29% 늘었고 물김 가격은 49%가량 높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김영록 지사 “셋째 출산 가정에 1억 원 지급”

김영록 전남지사가 송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 1억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모든 정책의 최우선을 출산율을 높이는 데 두고, 3급 상당의 인구청년이민국 신설과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액을 확대해 더 나은 청년인구 정주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남 한마음 고향사랑’ 응원대회 개최

전라남도가 고향사랑 기부금 120억 원 돌파와 서포터즈 43만 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전남 한마음 고향사랑 응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전남도의회 그리고 향우회 등 40여 개 기관이 전남형 만 원 주택과 의과대학 설립 그리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현안 과제 해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식도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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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넘이·해맞이 명소 특별안전점검

전라남도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해넘이·해맞이 관련 명소 가운데 대규모 밀집이 예상되는 해남 땅끝마을 등 5곳에 대해 표본 확인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시군과 경찰 그리고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전 예방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새해 당일 현장 확인 점검을 유지하는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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