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김수출 1조원 시대…수출확대 방안 논의
[KBS 광주] [앵커]
우리나라 수산물 가운데 수출 1위가 바로 전남 특산물인 '김' 인데요.
최근 수출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수출 1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해양수산부도 이에 맞춰 현장 김 공장을 점검하고 수출 애로 사항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김 수출 실적은 사상 최대인 7억 7천만 달러, 한화 1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수산식품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 최초입니다.
김 수출은 지난 2010년 1억 천만 달러에서 올해 12월 1조 원으로 7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여기에 수출국도 2010년 64개국에서 현재는 124개국으로 2배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수출이 어려운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김은 라면 같은 다른 가공식품처럼 원료를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정에 우리 바다에서 생산한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관련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도 큽니다.
[박상미/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 : "생산분야에 있어서는 유기인증 사업을 확대하고 가공분야에 있어서는 마른김 품질관리제, 김산업진흥구역을 확대 지원 중에 있으며..."]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전통적인 시장에서 최근에는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신흥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도 김 관련 업체들과 함께 수출 관련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성훈/해양수산부 차관/지난 22일 : "여러 가지 수출과 관련된 애로점 등이 있을 텐데요 하나하나 귀담아 들으면서 정책자금 지원이라든지 현장에서 고민하시고 있는 부분들을 정책으로서 담아내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올해 들어 전남도의 김 생산량은 5만 3천2백 톤가량으로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29% 늘었고 물김 가격은 49%가량 높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김영록 지사 “셋째 출산 가정에 1억 원 지급”
김영록 전남지사가 송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 1억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모든 정책의 최우선을 출산율을 높이는 데 두고, 3급 상당의 인구청년이민국 신설과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액을 확대해 더 나은 청년인구 정주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남 한마음 고향사랑’ 응원대회 개최
전라남도가 고향사랑 기부금 120억 원 돌파와 서포터즈 43만 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전남 한마음 고향사랑 응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전남도의회 그리고 향우회 등 40여 개 기관이 전남형 만 원 주택과 의과대학 설립 그리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현안 과제 해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식도 진행됐습니다.
전남도는 내년 고향사랑 기부금 150억 원, 서포터즈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전남도, 해넘이·해맞이 명소 특별안전점검
전라남도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해넘이·해맞이 관련 명소 가운데 대규모 밀집이 예상되는 해남 땅끝마을 등 5곳에 대해 표본 확인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시군과 경찰 그리고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전 예방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새해 당일 현장 확인 점검을 유지하는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군 장병 교육한다더니…‘임진왜란’ 지도에 ‘독도 누락’
- 순식간에 와르르…겨울 악몽 된 눈썰매장 붕괴 순간
- 김홍일 후보자, ‘김순경 살인 누명 사건’에 “늘 죄송한 마음” [현장영상]
- 이국종 교수, 국군대전병원장 임명…“군 의료 발전에 최선”
-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위로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어요”
- ‘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
- “단체로 마네킹에 엽기적인 행동”…속옷가게 직원이 경악한 사연 [제보]
- ‘쇠망치’로 편의점 직원 위협…1시간 만에 검거
- 철거 위기 처한 속초 명물 ‘대관람차’…법정서 운명 가려지나
- 가스폭발 복구도 막막한데…도난 피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