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선·래퍼 도끼·조덕배…수천만 원 건보료 고액·상습 체납
【 앵커멘트 】 올해 4대 사회보험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가 1만 4,000여 명에 달했습니다. 체납액만 3,706억 원입니다. 작곡가 겸 래퍼 도끼와 배우 김혜선 씨는 건강보험료만 수천만 원 체납해 '고액·상습 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래퍼 도끼인 이준경 씨는 지난해 3억 원이 넘는 종합소득세를 밀려 국세청의 고액, 상습 체납자 공개 대상자가 됐습니다.
올해는 건강보험료까지 체납해 또다시 상습체납자가 됐습니다.
이준경 씨가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체납한 건강보혐료는 2,200만 원에 달했습니다.
배우 김혜선 씨와 가수 조덕배 씨도 수천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2014년 5월부터 48개월간 건강보험료 2,700만 원을 체납했고, 조 씨는 3,239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체납했는데 기간이 무려 2010년부터 2019년까지로 파악됐습니다.
건보공단은 이준경 씨와 김혜선 씨에게 예금 채권, 자동차 등 체납 처분을 추진하고 납부 독려를 했지만 현재까지 납부하지 않았는데, 납부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한동남 /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징수실 부장 - "지속적으로 납부 독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납 방치하고 있어서…. 인적 사항이 공개되면 병·의원 이용 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가 없으며 진료비 전액을 자신이 부담하는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4대 보험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가 1만 4,000여 명에 달했습니다. 체납액만 3,70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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