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앞에서도 당당' KIA 3R 신인포수 …"잘 잡고, 잘 막고 잘 던진다, 단점은 딱히 없다" 넉살까지 [곽경훈의 현장]

곽경훈 기자 2023. 12. 27. 19: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격력은 동시대 포수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포수상을 수상한 경기고 이상준이 이만수 전 감독에게 트로피를 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이만수 전 감독이 21일 서울 잠실야구장 2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제 7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KIA 유니폼을 입은 경기고 3학년 이상준을 극찬했다.

2023년 7회째를 맞는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은' 당해 고교 포수 중 최고의 선수와 홈런을 가장 많이 때린 선수에게 상을 수여한다.

이만수 이사장은 경기고 이상준에 대해서 "공격력은 동시대 포수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마치 신인 때 강민호를 보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상준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243 17인타 3홈런 14타점 9득점을 기록했다. 고교 통산은 타율 0.293 7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시상자로 나선 이만수 전 감독과 악수를 하는 이상준의 얼굴에는 긴장감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상과 부상을 수상했다.

이상준은 "나는 잘 잡고, 잘 막고, 잘 던진는 것이 장점이다. 단점은 딱히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당당한 매력을 어필했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경기고 이상준.
당찬 포부를 밝힌 경기고 이상준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기아 마무리 캠프에도 참가했다. 캠프에서 막내로 "KIA 선배님께 정말 많이 배웠다. 저를 많이 챙겨주셨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상준은 각오로 "열심히 잘 한테니 빨리 1군 경기에 내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찬 신인의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