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물부족 비상...수도관·담수시설 모두 파손

서봉국 2023. 12. 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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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이 이어지는 가자지구에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 잇따라 파손되면서 물 부족 위기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성탄절인 지난 25일 가자 남부 중심도시인 칸 유니스 동쪽을 지나는 수도관이 공습으로 심각하게 부서졌다고 밝히고, 칸 유니스 지역 전체의 식수 공급이 끊겼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루 물 공급량이 14,400㎥인 이 수도관은 이스라엘에서 가자 남부에 식수를 공급하던 수도관 2개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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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이 이어지는 가자지구에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 잇따라 파손되면서 물 부족 위기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성탄절인 지난 25일 가자 남부 중심도시인 칸 유니스 동쪽을 지나는 수도관이 공습으로 심각하게 부서졌다고 밝히고, 칸 유니스 지역 전체의 식수 공급이 끊겼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루 물 공급량이 14,400㎥인 이 수도관은 이스라엘에서 가자 남부에 식수를 공급하던 수도관 2개 가운데 하나입니다.

유엔아동기금은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어린이들이 평소 사용하던 물의 90%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어린이는 탈수와 설사, 질병 등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물 부족이 불러올 악영향은 심각하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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