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국군 장병 건강 책임진다…국군대전병원장 임명
【 앵커멘트 】 2011년 소말리아 해적을 퇴치하는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했던 이국종 교수 기억하시죠? 이 교수가 국군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국군대전병원장에 임명됐습니다. 군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해군 대령으로 진급도 시켰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국종 교수가 신원식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지휘봉을 전달받습니다.
국방부 의무자문관이자 중증외상 분야 권위자인 이 교수가 국군대전병원장에 임명된 겁니다.
▶ 인터뷰 : 이국종 / 신임 국군대전병원장 - "큰 보직과 계급을 저에게 부여해줌으로써 저도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데, 실망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 교수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치료하며 군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성공적인 치료를 계기로 지난 2015년 명예 대위에 위촉됐는데 소령과 중령 진급을 거쳐 명예해군 대령에까지 진급했습니다.
그동안 이 교수는 해군 순항훈련이나 해상드론을 활용한 조난자 탐색구조훈련 등 다양한 군 훈련에 참여하며 군 의료체계 개선에 이바지했습니다.
▶ 인터뷰 : 이국종 / 신임 국군대전병원장 - "앞으로 미래 지향적으로 우리 군 장병 복지와 생명 수호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큰 틀에서 움직일 생각입니다."
국군대전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병원으로 성남 수도병원 못지 않은 규모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군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이 교수는 내일(28일) 취임식과 함께 본격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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