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자던 ‘나의 아저씨’… 슬픔 남긴 채 하늘 무대로 [배우 이선균 사망]

엄형준 2023. 12. 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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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씨가 27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48세 나이에 세상을 떠나면서 한국 영화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 한 명을 잃게 됐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입장문을 통해 "치열하고 다정했던 고인을 기억하고 그가 연기했던 이 시대를 돌아보겠다"며 "삶을 연기할 줄 아는 세계적인 배우, 그가 획득한 이 화려한 칭호에도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그의 위로가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배우 수현은 "누구나 자신의 실수를 용서받을 자격이 있다"며 "한국 엔터테인먼트가 너무나 위대한 재능을 잃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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