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다자녀’ 지원 확대…달라지는 부산 정책은?
[KBS 부산] [앵커]
부산시가 내년에 달라지는 다양한 시책들을 발표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라 청년 연령이 확대되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데요.
눈에 띄는 몇몇 정책을 장성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부터 부산 청년 연령이 18살부터 39살 이하로 확대됩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구 구조가 변하면서 부산시는 조례를 개정해 청년의 폭을 5살 더 넓혔습니다.
청년을 위한 취업이나 심리 치료, 금융 지원 정책 등을 펼칩니다.
[이지연/부산시 청년희망정책과 주무관 : "청년의 나이가 34세에서 39세로 확대됨에 따라 지원 대상 연령에 포함되는 청년들은 시에서 1대1 매칭을 해주는 부산기쁨두배통장을 비롯한 청년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자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 기준도 2명 이상으로 확대돼 지원이 강화됩니다.
다자녀 가정 중 초,중,고등학생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두 자녀 가정에 연 30만 원, 세 자녀 가정에는 50만 원씩 지원합니다.
또 고위험 임산부라면 소득에 관계 없이 내년부터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유치원과 학교 무상 급식 지원 단가도 6% 올라, 질적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민의 발' 대중교통 정책도 변화합니다.
부산에서 버스를 탈 때 내년부터는 일회용컵에 담은 음료수나 음식물을 들고 탈 수 없게 됐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 선정 기준을 4인 가구 183만 4천원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대상 통합 문화이용권을 1인당 연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합니다.
민관 합동으로 6개 구군에서 진행한 '고독사 위험군' 지원사업은 부산 전체로 확대 시행합니다.
또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동백플러스 가맹점의 캐시백이 2%에서 3%로 확대되고, 생활임금은 현재 만천74원 에서 만천350원으로 인상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아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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