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달시장 의류상가 화재…2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

27일 오후 4시48분 화재 신고 접수 후 6시41분 완진…인명 피해는 없어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7일 오후 4시 48분쯤 대구 북구 노원동3가 팔달신시장 내 의류판매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변 하늘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3.12.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대구 북구 팔달시장에 위치한 의류상가에 불이 나 1시간53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2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8분쯤 북구 노원동 3가 팔달시장 의류상가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장비 57대와 인력 15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의류상가 내 점포 10여곳을 태운 뒤 같은 날 오후 6시41분쯤 완전히 꺼졌다.

해당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잔불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대응 1단계는 유지하기로 했다.

경찰은 순찰차 9대와 인력 50명을 현장에 투입해 주민 통제 및 교통 차량 우회 조치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