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참모장, "전투 '수 개월' 계속"…가자서는 하루 260명씩 사망

김재영 기자 2023. 12. 27.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은 휴전 촉구의 국제사회 압박과 이란 조종 세력들과의 확전 우려에도 하마스 조직이 패퇴할 때까지 가자 전쟁을 계속할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BBC와 뉴욕 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총참모장인 헤르지 할레비 중장은 26일(화) 저녁 가자 봉쇄선 인근서 기자들에게 전투가 "수 개월"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두 번째로 가자 전선을 찾으면서 하마스가 완전히 힘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마스 해체에는 지름길 없어"
누적사망자 2만1100명…전투재개후 6800명
[가자지구=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2023.12.2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은 휴전 촉구의 국제사회 압박과 이란 조종 세력들과의 확전 우려에도 하마스 조직이 패퇴할 때까지 가자 전쟁을 계속할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BBC와 뉴욕 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총참모장인 헤르지 할레비 중장은 26일(화) 저녁 가자 봉쇄선 인근서 기자들에게 전투가 "수 개월"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 할레비 장군은 "테러 조직을 해체하는 데는 마법적 해결책이나 지름길이 없다, 오로지 결연한 의지로 끈질기게 싸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참모장은 "한 주가 걸리든 수 개월이 걸리든 상관없이 하마스 지도부까지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두 번째로 가자 전선을 찾으면서 하마스가 완전히 힘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하마스 통제의 가자 보건부는 27일 아침 24시간 동안 가자에서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195명 추가돼 모두 2만1110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마스 전투원과 민간인이 모두 포함된 것이며 부상자도 325명 더해져 5만5200명을 넘었다.

지난 12월1일 일시휴전 종료로 전투가 다시 시작된 이래 26일 동안 6800여 명이 추가 사망해 하루 261명 꼴로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