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상륙한 ‘한동훈 X세대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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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신지호 전 국회의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제로 콜라 이야기도 나오고 어제 이야기했던 바나나우유. 92년도에 데뷔한 X세대 상징 서태지 씨 이야기도 했고. 슈트 패션. 이런 것들이 일단 신선, 참신 혹은 진짜 그렇게 인선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른바 70년대 이후 789 세대가 주름을 잡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세대교체, 시대정신이 될 것이다. 소종섭 국장 평가는 어떠십니까?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자연스럽게 그런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지금. 집권 여당을 이끄는 50대의 원외의 비대위원장이 등장해서 총선을 이끈다, 그것도 정치 경험이 단 하루도 없는 그러한 인물이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 사령탑이 되어서 이끈다는 것 자체가 일단 정치사에 없던 일이지 않습니까. 굉장한 파격이고 거기다가 이제 50대, X세대다 보니까 문화적인 측면에서 기존의 60년대, 50년대 생들과는 다른 측면에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고.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 언어의 그런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고 넥타이나 패션이 상당히 그동안에도 정제된 그런 호평을 받았었고. 그리고 굉장히 공부도 잘했지 않습니까. 반장도 많이 하고 집이 잘산다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어쨌든 중산층 가정에서 성장을 했고 이러한 스타일의 비대위원장이 등장을 한 것이기 때문에 문화적으로도 다른 측면이 분명히 있는 거죠.
저기서 이제 어제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이른바 공감력 부분은 현장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아까 조정훈 의원이 이야기한 대로 제로콜라를 둘이서 세 캔씩 여섯 캔을 먹었다, 이랬는데. 사실 이제 정치 현장이라는 것은 가보면 형님, 한 잔 드세요 하고 소주 따르고 막 이렇게 약간 그런 흐름들이 있지 않습니까. (요즘은 또 딱히 그렇지도 않아요.) 물론 많이 바뀌기도 했지만 그런 측면에서 언어에 있어서의 공감과 행태에 있어서의 어떤 공감. 이런 측면을 앞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떻게 가져갈지 이런 몇 가지 정무적인 판단력 등등. 몇 가지는 이제 남아 있는 과제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될 그런 포인트죠,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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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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