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나홀로 탈당…“난 30년 뒤에도 평가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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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신지호 전 국회의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갈빗집 이름까지 이야기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화면이 중간에 고르지 못했던 것은 저 장소가 기자 회견장으로써는 비교적 협소했기 때문에 중간중간 연결 상태가 고르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른바 상계동 갈빗집 탈당 회견. 본인이 세 차례 지역구 선거 도전을 했던 서울 노원병에서 했습니다. 상계동에서 제 뜻을 밝히는 것은 새로운 출발선에서 정치하는 이유 다시 새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상계동 갈빗집 선언. 다음 화면을 보겠습니다. 아까 이준석 전 대표가 오후 3시에 기자회견을 했고 꽤 많은 말을 했는데. 저하고 최병묵 위원님 같이 화면을 보실까요. 보름달은 지고 초승달은 차오른다. 지금 정치인 길어야 10년이고 나는 85년생 이준석 전 대표는 30년 뒤에도 평가를 받을 것이다. 앞으로 정치판 시간은 내 편이다, 이런 이야기를 좀 한 것 같더라고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한 일종의 한 같은 것이 느껴질 정도로 지금 민주당을 비판하기보다는 국민의힘 비판이 훨씬 더 많았어요. 정부 정책 이런 데에 대한 비판들도 굉장히 많았어요. 그러면 그동안에 응어리졌던 것들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저는 이렇게 전체적으로 평가가 되고. 지금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에 대해서 언론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사실은 30년 뒤의 이준석 전 대표가 어떻게 평가받을 것이냐 하는 부분 때문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고 당장 100여 일 뒤로 와 있는 총선 때 이준석 신당이라는 것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 이런 부분 때문에 관심을 갖는 것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본다면 오늘은 너무 기간을 길게 잡아서 약간은 황당하다는 느낌도 받고. 그다음에 정치는 저희들의 경험에 따르면 세력이 하는 거잖아요. 본인 혼자 할 수 있는 정치는 없거든요. (세력이 현실이니까요, 사실.) 그럼요.
세력이 하는 것인데 그런 점과 관련해서 물론 천아용인 이야기를 하고 그러지만 천아용인이라는 사람들도 자력으로 어느 지역구에서 당선될 가능성은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합류하느냐, 안 하느냐 그것은 중요한 것은 아니고. 그 사람들 외에는 이준석 신당이 과연 당선시킬 수 있는 곳이 전국 어느 곳에 있느냐. 그런 가능성이 보이는 곳이 과연 있느냐 하는 기자들의 냉정한 평가가 저는 뒤따를 것이라고 보고. 저 개인적으로는 그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너무 단언하시는 거 아니에요?) 저희들의 경험으로 봤을 때 이준석 신당이 지역구에 당선시킬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거죠. 개인 견해니까. 이제 그러고 다만 비례대표 같은 것은 혹시 모르겠다. 오늘은 대단히 이준석 전 대표가 외로워 보인다, 저는 그런 느낌을 한 마디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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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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