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살인누명' 김 순경에게 사죄할 것"‥대면 사과는 '불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1년 전 살인 누명을 썼던 이른바 '김 순경 사건'의 피해자가 오늘 국회에서 당시 주임 검사였던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한 가운데 김 후보자가 사죄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늘 가슴 아프고, 저 때문에 어려움을 당했던 일에 대해 사죄하고 싶다"면서 "피해자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연락해서 기회를 만들겠다, 가슴에 있는 돌 하나를 내려놓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년 전 살인 누명을 썼던 이른바 '김 순경 사건'의 피해자가 오늘 국회에서 당시 주임 검사였던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한 가운데 김 후보자가 사죄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늘 가슴 아프고, 저 때문에 어려움을 당했던 일에 대해 사죄하고 싶다"면서 "피해자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연락해서 기회를 만들겠다, 가슴에 있는 돌 하나를 내려놓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순경 사건'은 1992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던 현직 경찰관이 이후 진범이 잡히면서 누명을 벗은 사건입니다.
민주당은 피해자 김 씨를 오늘 청문회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출석시킬 계획이었지만, 국민의힘의 반대로 채택하지 못했고, 오후까지 국회에서 대기하다 자택으로 피해자 김 씨가 돌아가면서 김 후보자의 대면은 불발됐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7023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이준석 탈당·신당 창당 선언‥"칼잡이의 아집이 왜 우리 언어가 돼야 하나"
- 윤 대통령, 4개 부처 차관급 인사‥기재2차관 김윤상·여가차관 신영숙
- 이낙연 측근 남평오 "내가 대장동 의혹 최초 제보"
- 이재명 "이낙연 만나 통합의 길 갈 수 있도록 노력 중"
- '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처방·수면 강간 혐의 의사 구속기로
- "전임자 발언이라"‥"사실관계 몰라서" 이동관·류희림 질문 나오면‥ [현장영상]
- "강압 수사한 사실 전혀 없다"‥'이선균 사망' 경찰 반응은
- 교육단체 "2028 대입 개편안, 교육의 비극"
- 김정은 측근 3인방도 벤츠 타고 등장‥제재 무력화 과시
- 내년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이상'으로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