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예림 코트 복귀 눈앞…강성형 감독 "4R 됐으니 적응시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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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양쪽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써 온 여자배구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29)의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27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릴 프로배구 4라운드 첫 경기인 IBK기업은행전을 앞두고 "고예림의 리시브가 안정적이다. 4라운드 시작했으니까 적응시켜볼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예림의 복귀를 언급한 장면은 지난 23일 IBK기업은행전 패배(2-3)를 되돌아보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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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 4월 양쪽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써 온 여자배구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29)의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27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릴 프로배구 4라운드 첫 경기인 IBK기업은행전을 앞두고 "고예림의 리시브가 안정적이다. 4라운드 시작했으니까 적응시켜볼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예림의 복귀를 언급한 장면은 지난 23일 IBK기업은행전 패배(2-3)를 되돌아보며 나왔다.
IBK기업은행의 강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는 강 감독은 '목적타 서브' 표적이 된 정지윤을 거론하며 "리시브가 좋아졌다가 최근 흔들린다. 그게 흔들리면 공격도 안 풀린다. 오늘도 힘들어하면 고예림을 투입할까 한다"고 덧붙였다.
고예림이 정상적으로 복귀해 공격수 날개 한쪽을 지탱해주면 여자부 1위를 달리는 현대건설도 한숨을 돌릴 수 있다.
강 감독은 "4라운드까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왔다. 큰 변화는 고예림의 복귀다. 예림이가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하느냐, 수비나 리시브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변수는 아직 되찾지 못한 공격력이다.
강 감독은 "공격은 어려움이 있다. 3라운드에도 팀 훈련에 동행하며 (실전 투입) 기회를 봤는데, 공격 쪽에서 떨어졌더라"면서 "그래서 한 라운드 복귀를 늦추고 상체 근력 운동을 했다. 예전처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공격력이 나온다. 본인 불안감이 없어야 하는데, 그걸 떨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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