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충청권도 8% 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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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출생아가 1만 명 대로 떨어지면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10월 전국 출생아 수는 1만 89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1724명) 감소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대전 6113명(전년 누계비 -6.8%), 세종 2367명(〃-13.4%), 충남 7969명(〃-8.9%), 충북 6418명(〃0.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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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청권 유일 혼인건수 감소…전년 동기 대비 -18.7%
올 10월 출생아가 1만 명 대로 떨어지면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에선 세종시를 제외한 3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데드크로스'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대전시는 충청권 중에서 유일하게 혼인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10월 전국 출생아 수는 1만 89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1724명) 감소했다. 지난 8월(-12.8), 9월(-14.6)보다 감소 폭은 줄었지만,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흐름은 1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10월 기준으로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작은 수준이다.
충청권에선 충북을 제외한 3개 시도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출생아 수가 줄었다.
대전의 10월 출생아 수는 5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63명) 줄었다. 세종은 276명에서 올 222명으로 19.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충남 역시 848명에서 9.4% 줄어든 768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충북의 출생아 수는 6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대전 6113명(전년 누계비 -6.8%), 세종 2367명(〃-13.4%), 충남 7969명(〃-8.9%), 충북 6418명(〃0.9%) 등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세종이 6.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전 4.7명, 충남 4.3명, 충북 4.6명, 전국 4.4명 등이며, 전북이 3.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세종의 조사망률은 4.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대전 6.3명, 충남 9.5명, 충북 8.5명, 전국 7.1명 등이다. 조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1.2명)이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대전·충남·충북을 포함 전국에선 4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반면, 세종에선 전국 유일 인구 자연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월 전국에선 1만 1889명이 자연감소, 올 누계 -9만 4270명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194명(누계 1092명), 충남 945명(〃7494명), 충북 533명(〃4674명)이 각각 자연감소 했다. 세종의 자연증가는 85명으로, 올 누계 1057명을 기록했다. 세종에선 2021년 2216명, 2022년 1531명이 자연증가했다.
혼인건수는 충청권 4개 시도 중 대전에서만 감소했다. 대전의 10월 혼인건수는 4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감소, 누계비는 5.5% 줄어들었다.
세종은 올 10월 132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1.4% 감소했으나, 누계비는 전년 대비 5.4% 늘었다. 충북의 올 10월 혼인건수는 509건으로 지난해 505건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누계비에서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충남은 전월 대비 20.1% 증가한 71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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