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 지역살리기 본격화…D-스타·스타브릿지 조성

이다온 기자 2023. 12. 27. 1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유성구 궁동 일대의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이 추진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궁동은 과학수도인 대전의 대표 창업 관문지역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충남대 사이에 위치해 다양한 업소가 밀집해 있다.

시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지역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 사업' 공모에 선정, 확보한 국비 4억 5000만 원과 지방비 4억 5000만 원 등 총 9억 원을 투입해 '궁동 D-스타'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궁동 일대 D-스타, 지난 10월 행안부 공모 선정 …9억 원 투입
글로벌 과학수도 대전 '대표 브랜드'…스타브릿지 시너지 기대
궁동 D-스타 위치도. 사진=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 궁동 일대의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이 추진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궁동은 과학수도인 대전의 대표 창업 관문지역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충남대 사이에 위치해 다양한 업소가 밀집해 있다. 대전창업열린공간 등 총 8개의 창업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지역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 사업' 공모에 선정, 확보한 국비 4억 5000만 원과 지방비 4억 5000만 원 등 총 9억 원을 투입해 '궁동 D-스타'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이 담긴 특화 이미지를 발굴하고, 거리·건물·대중교통 등 다양한 공간·시설에 이미지를 활용한 로컬디자인을 적용, 지역의 가치 상승과 활력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시는 과학수도 위상과 핵심가치를 고려한 브랜드 심볼, 로고 등 대표 브랜드를 개발하는 한편, 과학기술 창업 특화지역인 궁동의 정체성을 담은 공공·편의 시설물 디자인을 개발, 공공시설물에 설치할 방침이다. 또 스타트업파크 내 창업 공간과 연계해 창업가가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창업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로컬디자인종합계획을 확정하고, 대표 브랜드 개발과 공공디자인 기본·실시설계 등 로컬디자인을 통합 개발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공공시설물과 열린 창업문화 공간 조성 등 창업문화를 확산키 위한 브랜드가치 확산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궁동 스타브릿지 위치도. 사진=유성구 제공

유성구가 추진 중인 '유성 스타브릿지'와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구는 궁동 로데오거리와 봉명동 카페거리 등 지역 명소 일대에 유동 인구가 증가하자 열악한 보행서비스 개선을 위해 '유성 스타브릿지'를 기획했다.

구는 지난해 '유성구 보행육교 설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하고, 시에 지역상권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궁동과 봉명동을 잇는 보도육교 설치지원을 건의했다.

다만, 본예산에 스타브릿지 조성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게 걸림돌이지만 구는 추경을 통해 예산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예산 확보 후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수행, 2024년 상반기 스타브릿지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스타브릿지가 조성되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찾아 멀리 돌아갈 필요가 없게 돼 보행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다리 위 버스킹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유성구의 관광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