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급감 태백시, 어린이집·유치원으로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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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험도시 태백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들이 신생아 출생 급감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전 유치원 원장 A씨는 "인구 감소에 이어 신생아 급감과 대형 유치원 및 직장어린이집이 잇따라 개원하면서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경영난이 심각해져 문을 닫았다"며 "원아부족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태백지역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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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험도시 태백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들이 신생아 출생 급감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또 12월 현재 태백지역 어린이집은 18개소에 731명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치원의 경우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7곳(24명)과 사립유치원 2곳(115명)등 9개 유치원에 139명의 원아가 등록되어 있다.
태백지역 18개 어린이집 가운데 정원을 채운 곳은 단 한곳도 없었으며 5개 어린이집은 정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경우 유치원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원아수가 2~5명 수준에 불과했으며 통리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경우에는 원아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신생아 감소가 계속되면서 올초 늘봄어린이집과 따사로미 어린이집 등이 폐원했으며 유치원도 최근 수년 사이에 천사유치원, 대건유치원, 하나둘셋 유치원 등이 잇따라 문을 닫았다.
전 유치원 원장 A씨는 “인구 감소에 이어 신생아 급감과 대형 유치원 및 직장어린이집이 잇따라 개원하면서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경영난이 심각해져 문을 닫았다”며 “원아부족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태백지역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지역 12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은 1689명으로 전년보다 186명이 줄어 들었고 6개 중학교는 1003명으로 역시 전년보다 39명 감소하고, 5개 고교에는 973명으로 전년보다 17명의 학생이 감소했다. 올해 초등학교 취학아동은 314명 이었지만 내년 취학아동수는 300명 미만이 전망되고 있다.
[홍춘봉 기자(=태백)(casino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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