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투자유치 50조 달성…'100조+α' 청신호
[앵커]
민선 8기 경기도는 투자유치 '100조원+α'를 목표로 설정했는데요.
벌써 목표의 절반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유치한 투자규모가 5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 반 동안 경기도가 유치한 투자규모가 5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호주를 방문해 현지 친환경기업 전문투자사로부터 5조3천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또 미국에서는 린데, 에어프로덕츠 등 4개 기업으로부터 4조원이 넘는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반도체 장비 분야 업체인 알박그룹의 연구소를 유치했습니다.
연구소가 들어오면 세계 1∼5위 반도체 장비업체가 모두 경기도에 연구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게 됩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반도체 메카로서의 경기도의 완결성이 더 높아졌다는데 큰 의미를 저희는 갖고 부여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현대모비스가 평택에,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그리너지가 여주에 각각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40조원 가까운 투자가 예고됐습니다.
<오철 / 상명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부가가치가 창출됨으로써 수많은 고용이 되고요. 고용이 돼야지 소득도 있는 거고 그래서 경제가 순환되는 거기 때문에…."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민선8기 경기도가 목표한 '100조원+α'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민우 / 경기도 투자통상과장>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산업과 또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마중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기도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은 대부분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친환경 산업 분야여서 질적인 면에서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투자유치 #경기도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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