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최신형 애플워치, 미국서 ‘충격’ 퇴출
잘 나가는 공룡 빅테크가 미국엔 한둘이 아니지만, 현재 시가총액 1위는 애플인데요.
애플의 최신 제품이 다른 곳도 아닌 미국 시장에서 퇴출 결정을 받았습니다.
마치 삼성전자가 한국에서 쫓겨나는 것 같은 일이 일어난 겁니다.
파장의 주인공은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입니다.
애플이 석 달 전 출시한 최신 스마트워치인데, 특허 침해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문제가 된 두 기종엔 혈중산소 측정 기술이 탑재돼 있는데, 미국의 의료기술 업체인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판정한 겁니다.
특허 침해를 이유로 두 기종은 수입이 금지됐습니다.
애플워치도 아이폰처럼 모두 해외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수입금지는 곧 판매 금지와 같은 얘기입니다.
애플의 특허 침해 논란은 과거에도 여럿 있었던 만큼, 비슷한 소송이 줄을 이을 수도 있습니다.
[다니엘 아이브스/미국 웨드부시 증권 : "애플은 댐이 터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것이 계속되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고, 다른 회사들도 애플에 대한 특허 소송에 뛰어들 수 있습니다."]
10년 전에도 애플이 삼성전자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정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미국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해 애플을 도왔지만, 이번엔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오히려 마시모가 특허를 훔쳤다며 연방법원에 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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