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안철수 “비대위, 수도권·청년·여성 중점 둬야”

김재민 기자 2023. 12. 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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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승리와 중도층 확장성 담보 비대위 구성” 강조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은 27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 수도권과 청년, 여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특집 KBS1라디오 오늘’에 출연, 비대위원 영입에 대한 질문에 “우리 당이 취약한 지역이 수도권이고 또 취약한 부분들이 젊은 분들, 그다음에 또 여성 쪽 그렇게 나눌 수 있다”며 “그래서 이런 분들을 많이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성공한 비대위는 공통적으로 비대위원장만 스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한 비대위원들이 전원은 아닐지라도 몇 명은 돋보여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런 비대위가 반드시 성공하기 마련이니까 한동훈 위원장도 그런 점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당과 정부의 위기를 넘어 희망과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수도권 승리와 중도층 확장성을 담보하는 비대위 구성’을 가장 먼저 강조했다.

또한 민생 최우선의 국정기조 전환과 건설적 당정관계 구축도 주문했다.

그는 “한 신임 비대위원장의 희망을 만드는 새로운 길을 응원하겠다”며 “저는 그동안 묵묵히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일해온 것처럼 수도권 승리를 견인하고 총선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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