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도시 부산 강서구 교육복지 인프라 대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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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의 아동·청소년 인구가 급증했지만 교육·복지 인프라가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달 30일 자 8면 보도)에 따라 교육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은 강서구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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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학급 해소
초중고특수 학교 확충
돌봄센터 추가 구축
부산 강서구의 아동·청소년 인구가 급증했지만 교육·복지 인프라가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달 30일 자 8면 보도)에 따라 교육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은 강서구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은 2025년부터 규모가 큰 학교와 작은 학교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작은 학교 확장형 통학구역’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 수 800명 이상인 대형 학교 학생이 주소 이전 없이 120명 이하 소규모 학교로 전·입학할 수 있도록 통학구역을 조정하는 것이다. 농산어촌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작은 학교 자유통학구역’ 제도와 유사하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명지신도시 등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제도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통학 차량 지원 등 다양한 원거리 통학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에코델타시티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는 학교를 신설하거나 증축한다. 2025년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를 각각 1곳 신설하고, 2026년에는 유치원 2곳과 초등학교·고등학교·특수학교 각 1곳을, 2027년에는 중학교 1곳을 신설한다. 명문초(22실)와 지사중(8실)은 각각 2026년과 2027년까지 교실을 확충한다.
이와는 별도로 시교육청은 강서구 신도시 돌봄 수요를 감안해 내년 8월 대사초등학교에 돌봄센터를 마련하고, 명지동에 돌봄센터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강서구 내 학교 간 교원 초빙을 허용하고 연속근무 제한을 없애는 등 교사 유인책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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