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총선 개표 수검표로… 개표시간 기존보다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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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의 개표 절차는 수검표로 이뤄진다.
수검표는 개표 과정에 투표지를 일일이 사람이 확인하는 방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수검표 도입으로 최종 개표까지 소요 시간이 기존보다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최종 선거 결과가 선거 다음 날 오후까지 넘어가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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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의 개표 절차는 수검표로 이뤄진다. 수검표는 개표 과정에 투표지를 일일이 사람이 확인하는 방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총선 투명성·신뢰성 제고를 위한 개선안을 발표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때마다 부정 선거 의혹이 반복되면서 선거 불복을 조장하고 국민통합을 저해했다"며 "의혹 제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거 과정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에서 가장 골자는 수검표 절차 도입이다. 지금까진 개표 절차에서는 투표지 분류기(전자 개표기)를 거친 투표지를 '심사계수기'에 넣어 개표사무원이 육안으로만 확인했으나, 앞으로는 사무원이 한 장씩 투표용지가 제대로 분류됐는지를 확인한다.
또 사전·우편투표함 보관장소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해, 각 시도 선관위 청사에서 24시간 공개한다. 사전투표용지도 QR코드에서 바코드 형태로 바꾼다.
다만 최종 선거 결과를 취합하는데 있어서는 시간아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수검표 도입으로 최종 개표까지 소요 시간이 기존보다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최종 선거 결과가 선거 다음 날 오후까지 넘어가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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