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0시, ‘자정의 태양’이 2024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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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일 0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새해를 축하하는 초대형 태양 구조물이 떠오른다.
서울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보신각~세종대로에서 '2023 제야의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2024년의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는 행사는 이날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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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해’,
빛과 함께 전세계에 희망의 메시지
2024년 1월 1일 0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새해를 축하하는 초대형 태양 구조물이 떠오른다.
서울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보신각~세종대로에서 ‘2023 제야의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보신각 타종 전에는 사전 공연과 거리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퓨전국악 무대부터 메시지 깃발 퍼포먼스, 탈놀이와 북청사자놀음, 농악놀이패 공연 등 한국의 흥과 문화유산을 알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보신각 타종은 지난 8월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당시 피해자들을 구한 윤도일(18)군 등 모두 18명의 인물이 맡는다.
특히 2024년의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는 행사는 이날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정의 태양은 지름 12m의 태양 형태 구조물로 크레인에 매달려 15m 상공까지 떠오른다. 컴퓨터 블루투스용 프로그램을 통해 원격으로 빛을 비추는 방식으로 3분 10초간 빛을 발산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둠이 걷히고 새로운 해가 떠오르는 극적 순간을 연출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해’의 빛과 함께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한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자정의 태양이 새해를 밝힌 후에는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에서 본격적인 새해 축하 공연이 시작된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대책으로 서울시는 종로구와 함께 교통 및 안전 관리요원 총 1,100여 명을 투입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새해맞이 행사는 ‘글로벌 문화 발신지’ 서울의 위상에 걸맞게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권정현 기자 hhh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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