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당뇨만 잘 재면 8만원 용돈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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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은 병원을 잘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생활습관도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건강한 습관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지원하는 정부 제도가 일부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참여할 수 있는 지역이 적어 잘 알려지지 않은 제도였는데, 이번에 가능 지역이 크게 확대됩니다.
이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강보험공단 앱에서 달리는 사람을 누르자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라는 페이지로 이어집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걸음 수를 측정하고 매일 혈압을 재는 등 건강을 위한 행동을 할 때마다 포인트를 받는 제도입니다.
[곽경근 /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참여 의사 : 만성질환 관리를 받았던 환자들은 받지 않은 환자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습니다. 저희 병원에서 5년 동안 만성질환 관리를 해 봤더니, 관리를 받았던 환자들의 건강지표는 관리를 받지 않았던 환자들의 지표보다 월등히 좋았습니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관리형' 제도 기준, 참여 신청만으로도 1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사가 정해준 하루 걸음 수 목표를 채우면 100포인트, 주 2회 혈압이나 혈당을 재면 250포인트를 받습니다.
이외에 교육 등을 받으면 1년에 최고 8만 포인트를 받아 복지몰에서 쓸 수 있습니다.
서울에선 중랑구 한 곳만 되는 등 전국적으로 10곳에서만 참여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109곳 지역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곽순헌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 : 현재는 온라인 쇼핑몰(복지몰)에서 건강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는데, 내년 7월부터는 동네 의원에서도 환자 의료비를 지출하는 데 쓸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청은 건강보험공단 사이트나 앱에서 할 수 있는데, 신청하기 전에 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에서 환자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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