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이상 걸리는 로봇 교육, 앱 하나면 몇분 만에 샌딩 뚝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로봇팔을 전문가의 프로그래밍 없이도 일반 사용자가 쉽게 교육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7일 ETRI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로봇 교육 기술은 샌딩 작업 이외에도 문 열기·닫기, 부품 체결·분리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
한편, ETRI는 로봇 교육·제어 기술 개발 및 뉴로메카, 포스텍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요소기술을 바탕으로 국제 학술지 등에 9편의 논문을 게재·발표했으며, 6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등으로 연구 확대
27일 ETRI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로봇 교육 기술은 샌딩 작업 이외에도 문 열기·닫기, 부품 체결·분리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 이 기술은 로봇 교육용 앱인 위자드와 연동되는 휴대용 교육 기기를 사용한다. 위자드 앱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티칭 기기로 로봇의 움직임을 시연했다.
ETRI 강동엽 로봇IT융합연구실 박사는 "로봇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일에서 최대 수개월 이상 걸리지만 로봇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단 몇 분 만에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 교육 결과가 사용자에게 만족스럽지 않거나 도중에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얼마든지 재교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뉴로메카 포항지사에 구축한 테스트베드에서 로봇의 연마공정(샌딩) 작업을 테스트했다.
사용자가 교육기기로 로봇이 작업할 위치를 공간상 4개의 점만 지정해 주면 경로를 일일이 알려주지 않아도 로봇이 스스로 연마할 면을 찾아 작업했다. 반복 시험평가 결과, 로봇은 힘을 약하게 주거나 강하게 주어 닦을 때 보다 목푯값의 90% 이상 성능으로 작업했다. 또한 연구진은 로봇의 지능형 작업 연구 외에도 이동로봇의 자율주행 및 사람추종, 로봇의 환경인지 및 강화학습 등 로봇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강 박사는 "현재 로봇 팔 교육 작업을 모바일로 가능하도록 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고, 향후 양팔 로봇, 4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대한 교육 및 제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로봇 교육·제어 기술 개발 및 뉴로메카, 포스텍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요소기술을 바탕으로 국제 학술지 등에 9편의 논문을 게재·발표했으며, 6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나래 "일본 남자와 뜨겁게 썸탔다" 국제 연애 경험 고백
- 바람만 100번 이상·'코피노 子'까지 만든 불륜남…정체는?
- "월 50만원 부으면 5년 뒤 4027만원"…中企 재직자 저축공제 나온다
- "'너 같은 며느리 들어와 행복" 볼 쓰다듬고, 엉덩이 토닥…"시부 스킨십 불편해요"
- 함소원, 18세 연하 前남편 진화와 재결합?…"동거하며 스킨십 多"
- 박나래 母 "딸, 성대 수술 후에도 과음…남들에 실수할까봐 걱정"
- 외국인 싱글맘 "나쁜 조직서 '만삭 몸'으로 탈출…다음 날 출산"
- 소유진 "15세 연상 백종원, 건강 위협 느껴…약방도 있다"
- 홍석천, “하루만 늦었어도…” 죽을 확률 80~90% 고비 넘긴 사연
- "남자 끌어들여 뒹굴어?" 쇼윈도 부부, 알고보니 맞불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