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창립 50주년’ 고려아연, 100년 준비하는 사회공헌 기업이념… 사업 연계 지원활동 강화
고려아연, 올해 후원·활동 확대
2010년부터 누적 기부금 770억 돌파
내년 위원회 내 사회공헌분과 신설
“핵심사업 연계 사회공헌활동 체계화”
○ 사회공헌에 진심인 고려아연, 매년 80여 곳 후원…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원칙”
고려아연은 매년 80여개 단체나 기관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면서도 후원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사회공헌 원칙을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후원이 끊기는 경우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사택이 위치한 노원구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및 장학 사업을 위해 15년 동안 매년 4억 원을 노원구청과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부해왔다. 관악구 소재 아동복지센터에는 12년 동안 매년 5000만 원 규모 금액을 후원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후원을 통해 매년 30억 원가량을 울산시 등에 기부해오고 있다. 작년 말에는 사랑의열매를 통한 누적 기부액이 300억 원을 넘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 캠페인 300억 원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 매월 1회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전개
고려아연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 참여로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 임직원들은 월 1회 정기적으로 후원처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올해 고려아연 임직원들은 독거노인, 시설아동, 노숙자 등 소외계층을 위해 밑반찬 나눔, 방한용품 나눔, 의료 나눔, 돌봄 나눔, 주거환경 개선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봉사활동에 참가한 누적 임직원 수는 서울 본사 근무 인원을 기준으로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ESG경영 가치에 맞춘 사회공헌 확대 박차… “활동범위 국내 넘어 해외로”
고려아연은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지속가능성과 ESG경영 가치에 부합한 사회공헌활동 발굴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제련사업과 성장 전략 트로이카드라이브 키워드(친환경, 리사이클, 배터리 등)에 맞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와 사회공헌 체계 확립을 기대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음의 숲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상생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대한 기여라는 창립이념을 실현하면서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고려아연 사회공헌 추진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창립 50주년’ 고려아연, 위원회 산하 분과 신설… “사회공헌활동 체계화”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고려아연은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산하 사회공헌분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사회공헌 예산을 체계적으로 사용하고 위원회에서 핵심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다 전략적인 사회공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 복지, 장학사업 등에 특화된 신규 사회공헌 재단을 설립해 문화예술 복지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사회공헌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 나아가고 있다”며 “기업경영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분야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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